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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책 읽는 동덕, 인문학 동행> 에 다녀왔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0. 11.

안녕하세요. 춘강 서포터즈 솜솜이 입니다.

 

10월 10일 춘강 정보 학술관 4층에서 있었던,

<제 12회 책 읽는 동덕,  인문학 동행- 내가 나를 만나는 그림책 세상> 에 다녀왔습니다.

 

12회 인문학 동행의 주제는 ' 내가 나를 만나는 그림책 세상' 이었습니다.

행사는 우리학교를 졸업하신 문헌정보학과 87학번  '김수현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저, 솜솜은, '그림책? 동화책을 말씀하시는건가?, 어린애들도 아니고!'갸우뚱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나를 만나게 해주는 접점의 그림책의 역할은 뭘까?' 하는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 만석에 이르는 참여율을 보여준 박학다식학과 솜솜님들에게 감동과 자극을 받았답니다.

(인문학 동행은 책을 읽지 않아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학업에 지친 동덕인들에게

나루터 같은 쉼공간이기도 하답니다. )

 

 

저는 지식과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살찌우는 건강한 동덕인이 될 거 같습니다. jpg. 아낌없이 주는 춘강.

 

 

김수현 선생님께서는 그림책을 대략 10권 정도 소개해주셨습니다.

10권에는 일맥상통한 주제가 있었는데, 바로 '나를 바라보는 다각도의 시선'이었습니다.

 

-10권의 추천도서-

 

 

'나를 찾는 연습','나를 알아가는 시도나 노력'은 자기개발서가 난무하는 오늘같은 세상에서 꽤나 상투적인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정보가 범람하고, 나의 정보들은 유출되며 나에 대한 파편화된 조각들을 스스로 맞추기란, 꽤나 피곤한 사색이며 노력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우리는 나를 바라보기 위해서 다양한 연장들을 사용합니다. 

여행이라는 툴이 있고, 사진이라는 툴이있기 하며,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나를 개입시켜 바라보면 모두 유용한 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루하루 바쁜 대학생들에게는 시간과 돈의 제약이란 것이 있을 수 있지만요!)

 

그런데,

 

이 그림책이 굉장히 매력적인 툴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다양한 그림책들을 접하며 성장했습니다. 딱딱한 장편의 책들보다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즐겁게 독서하며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행복한 지식함양의 시간을 만들게 해주죠!

이러한 그림책은 우리 마음의 짐을 어느정도 덜게 해주는 가벼운 재미를 주면서도, 

나의 고요한 사색시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시냇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리드해줍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그림책을 재밌게 낭독해주셔서 그림책에 쏙 빠져든 것도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이를 통한 내면의 사색은 가볍지 않되 진정성이 있고, 진지하진 않되 진중했던 시간으로 여겨졌습니다.

 

 

 

요즘의 그림책은 어린이들을 위해 단순히 교훈적인 내용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전달해주는 것을 넘어서서,

독자에게 말을 건네고, 2D 가 발휘할 수 있는 다이나믹함(!)을 고도화시켜서 그런지 흥미로웠습니다.

 

공부도 해야하고, 대외활동 경험도 쌓아야 하고, 알바도 하며 하루하루 힘차게 달려나가는

저 솜솜과 같은 많은 대학생 분들이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하는 20대의 불안함과 방황에 초조하고 걱정스러움이 한 켠에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를 긍정의 힘으로 다그치고, 자기 개발과 노력이라는 미화로 점철되어 있는 나를 찾는 통상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한편으로는 순수하고, 솔직했던 어린 시절의 '나'의 모습으로, 다른 이의 구애를 받지 않고, 내가 나를 마주하는 잠깐의 고

요한 시간을 그림책과 동행하며 공유해보면 톡톡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익한 강의를 진행해주시고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김수현 선배님! 감사합니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무려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나가요! 우와! 신난다! 책도 읽고 ! 커피도 마시고! !

 

 

 

 

 

이상,! 그림책의 매력에 감동받은 춘강 서포터즈 솜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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