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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행사

2010년 1학기 교수와 함께하는 북카페 행사계획

by dd100 2010. 3. 17.

■ 행사목적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의 장을 마련하고,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책읽기를 장려함.

■ 시행방법

- 대상도서의 공지 : 모임 2주 전에 일정 및 대상도서를 공지함.

- 사전신청에 따른 도서의 배부 : 모임 일정 공지후 사전신청자에게 선착순으로 대상도서

를 배부함(총10부 예정).

- 기 공지된 일정에 따라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북카페 행사를 진행.

■ 2010년 1학기 일정

회수

날짜

참여교수

도서

21

4월 6일(화)

국문학 구본현

동양화(東洋畵) 읽는 법

22

5월 4일(화)

중국학 서봉교

차이나프리카

23

5월 25일(화)

식품영양 김석중

식품위생사건백서 II

■ 도서소개

 - 『동양화(東洋畵) 읽는 법』 / 조용진, 집문당, 1999.

그림은 눈으로 보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의 옛 그림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눈으로만 보아서는 우리의 옛 그림을 도통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옛 화가들은 왜 예쁘지도 않은 메추리나 시든 연꽃을 그렸을까? 평소 주위에서 보기 어려운 박쥐를 장롱이나 화장대에 그리거나 새겨 넣은 까닭은? 게가 갈대를 물고 가는, 말도 안 되는 그림은 왜 그렸을까? 저자는 이러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주면서 동양화를 감상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우리의 옛 그림을 “읽기” 위해서는 옛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자(漢字)와 한문(漢文), 우리의 옛 문학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을 “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이라는 점에서 문학과 미술은 크게 다르지 않다. 두 예술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논리와 상상은 어떻게 화해가 가능한지, 이런 의문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차이나프리카/ 세르주 미셀 등, 에코리브르, 2009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정에서도 중국의 부상이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이 미국에 이어 전세계의 초 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최근의 관심에 대한 해답의 단초를 서구 기자의 눈에서 찾을 수 있다. 차이나프리카 -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을 상징하는 신조어이다. 아프리카, 우리에게는 가난과 질병과 부패로 인식되고 있는 그 아프리카를 중국이 현재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 ? 프랑스와 스위스 기자인 저자들은 서구가 그저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해줘야 하는 곳일뿐이라고 생각하는 아프리카를 신개척지로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현상황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한다. 수단, 에티오피아, 이집트, 카메룬, 중국, 타이완 등을 돌아다니며 느낀 점을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며, 책 곳곳에 관련 사진을 함께 실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은 세계곳곳에서 공격적 투자와 자원발굴을 통해 자국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서구 언론은 이러한 중국의 자원확보가 전세계적인 자원 가격 폭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국의 지속적 경제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우물이나 파주고 있어야 하는가 ? 중국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 서구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위안화 절상을 하라고 떠들어야 하는가 ? 이 책은 이러한 토론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 『식품위생사건백서 II』 / 이철호, 고려대학교출판부, 2006.

1970-8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이 급성장한 반면, 식품안전성에 대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이러한 사건들은 일과성으로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관련업체는 큰 타격을 입으며 소비자들에게는 관련 식품에 대한 불신감만 남긴 채, 원인과 결과에 대한 관심은 없어 근본적인 개선책 또한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이나 소비자보호원 등의 기관에서 꾸준히 식품산업을 감시하고 식품제조, 유통업체 뿐 아니라 시민들의 식품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식품위생문제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세계화에 따라 식품의 수출입이 자유화되면서 식품위생문제도 세계적인 이슈와 결부되어 발생하고 있고, 위생과 안전성의 판단도 과거와 달리 명쾌하게 내려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아직도 일부 식품업자의 무지와 안전불감증, 관계당국의 속단과 무책임한 수사보도에 의해 억울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에 저자는 최근 식품위생과 관련된 사건을 정리하고,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식품성분이나 가공기술의 현황과 위해성 등의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제시하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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