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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관 소식

2008년 교수와 함께하는 북카페

by dd100 2008. 3. 13.

- 교수와 함께 하는 북카페 -


  • 목적 : 참여교수의 추천도서에 대하여 교수와 학생이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깊이있는 생각을 끌어내는 독서권장 프로그램이다.
  • 계획 : 학기당 4회씩 총 8회 예정.
  • 장소 : 학술정보관 4층 전자정보실 내 교육실.


1회 모임

    - 일    시 : 2008년 3월 18일(화) 오후 4시 30분

    - 장    소 : 학술정보관 4층 전자정보실 멀티룸

    - 사    회 : 여영서 교수(교양교직, 철학)

    - 토    론 : 신기현 교수(교양교직, 교육학)

    - 도 서 명 :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이희재 옮김, 해냄, 2001.

                  어떻게 하면 우리는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질문을 삼십년이 넘게 동서양의 옛지혜와 심리학, 사회학, 현상학 등의 현대과학을  토대로 추궁해 왔다. 그 결과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해답이 몰입의 체험이다. 몰입은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물 흐르듯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이다. 우리들은 화초 가꾸기, 음악 감상, 볼링, 요리 등 대체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몰입을 체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삶에서 더 많은 몰입을 체험할수록 우리의 삶의 질은 향상된다. 그러면 몰입의 체험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몰입의 체험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에 대한 해담을 제시하고 있다.


2회 모임

    - 일    시 : 2008년 4월  1일(화) 오후 4시 30분

    - 장    소 : 학술정보관 4층 전자정보실 멀티룸

    - 사    회 : 여영서 교수(교양교직, 철학)

    - 토    론 : 이은철 교수(경영경제, 회계학)

    - 도 서 명 : 『핵심인재를 선발하는 면접의 과학』 / 하영목, 허희영 저, 맑은 소리, 2007.

                  이 책 『핵심인재를 선발하는 면접의 과학』은 대기업에서 25년간 인사 담당 중역․팀장을 지낸 저자가 면접관을 위한 지침서로 저술한 것입니다.

그동안 구직자를 위한 면접 대비용 책은 많이 출판되었지만 면접관을 위한 책은 드물었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많은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여기에 담긴 내용을 거꾸로 활용한다면 면접에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경우 주로 4학년이 되어서야  면접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실제 모습이 아닌 치장한 모습으로 면접을 보게 되어 면접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학년 때부터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3회 모임

    - 일    시 : 2008년  5월 20일(화) 오후 4시 30분

    - 장    소 : 학술정보관 4층 전자정보실 멀티룸

    - 사    회 : 여영서 교수(교양교직, 철학)

    - 토    론 : 김동준 교수(국어국문, 고전문학)

    - 도 서 명 : 『바리데기』 / 황석영 저, 창비, 2007.

                  바리데기는 버려진 여자아이에게 붙여진 이름입니다. 왕의 일곱 번째 공주로 태어났기에 바리공주로도 불립니다. 하지만 아들을 고대했던 아비의 기대를 저버린 비운의 태생으로 인해 부모에게 버려지고, 세계의 어느 귀퉁이에서 홀로 잔인한 운명에 맞서며 성장합니다. 인간과 신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이 여자아이는 장차 어떻게 될까요?  바리데기 이야기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채록되는, 그 시작조차도 알 수 없을   만큼 오래된 신화입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신화로서의 원형성이 풍부하며, 시대와 공간을 떠나 끊임없는 질문과 감동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명 뒤에는, 옛날과는 또 다른 얼굴을 한 잔인한 원시림이 자라고  있습니다. 작가 황석영은 이 원시 밀림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오늘날의 환경 속에서 살려내고 있습니다. 이 여자아이는 또 어떻게 될까요? 아주 오래된 여성과 매우 가까운 오늘의 여성을 함께 살아보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4회 모임

    - 일    시 : 2008년  6월  3일(화) 오후 4시 30분

    - 장    소 : 학술정보관 4층 전자정보실 멀티룸

    - 사    회 : 여영서 교수(교양교직, 철학)

    - 토    론 : 김영민 교수(일본어, 일어학)

    - 도 서 명 : 『축소지향의 일본인』 / 이어령 저, 문학사상사, 2003.

                  이어령씨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통해 여정히 가깝고도 멀기만 한 일본에 대해, 일본문화와 일본인에 대해 함께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른바 ‘일본론’이란 제목 아래, 일본, 일본문화, 일본인에 관해 소개하고 분석은 글은 최근까지 국내외에서 무수히 출판되어 왔습니다. 『국화와 칼』과 같은 세계적인 작품이나 『일본은 없다』등의 국내 출판물은 ‘일본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많은 ‘일본론’ 관련 출판물 중에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지금껏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서구문명과의 비교 속에 정의되고 분석되었던 기존의 ‘일본론’과는 달리 같은 동북아문명과의 비교 속에서 그 차이점을 밝히고자 한 첫 ‘일본론’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어로 쓰여져 일본에서 먼저 출판된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일본 국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이후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의 일본 여론에서는 「경탄과 웃음 없이는 읽을 수 없는 당당한 일본론」, 「단숨에 읽히는 책, 그러나 단숨에 읽어서는 안되는 책」,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는(그럴정도로 충격적인) 일본인론」이라고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가져댜 준 충격을 묘사할 정도였습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서의 화두는 제목 그대로 “축소지향”입니다. 이 키워드로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를 분석해 내고 있습니다. “축소지향”도 ‘일본론’의 또 하나의 관점일 수 있습니다만,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웃나라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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