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도서

국화와 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춘강학술정보관 소장 자료 : [813.6 ㅎ669ㄱ ] [331.50913 B463cㅎ ][331.50913 B463cㄱ1 ] [082 ㅇ652ㅇ v.132 ] [331.50913 B463cㅈ ] [331.50913 B463cㅇ ] [331.50913 B463cㄱ ] [331.50913 B463c ]

루스 베네딕트, 김윤식 외 옮김, 을유문화사, 2006. (초판 1991년)

책이 속한 분야 :
역사/풍속/신화>동양사> 일본사>일본문화사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해부한 책. 국화와 칼로 상징되는 극단적 형태의 일본 문화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전쟁중의 일본인, 메이지 유신, 덕의 딜레마, 인정의 세계, 자기 수양, 패전 후의 일본인 등으로 나눠 문화인류학적으로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목차:
역자 서문...4

제1장 연구과제-일본...9
제2장 전쟁중의 일본인...31
제3장 각자 알맞은 위치 갖기...59
제4장 메이지 유신...97
제5장 과거와 세상에 빚을 진 사람...123
제6장 만분의 일의 은혜 갚음...143
제7장 기리처럼 쓰라린 것은 없다...165
제8장 오명을 씻는다...179
제9장 인정의 세계
제10장 덕의 딜레마...239
제11장 자기 수양...279
제12장 어린아이는 배운다...309
제13장 패전 후의 일본인...363

해설-죄의 문화와 수치 문화/이광규...385

 리뷰 : (아이디 - yume86)
 스승의 날,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찾아뵙고, 제2외국어 선생님이시던 일본어 선생님을 찾아갔다. 전공을 일본학과로 왔다는 말에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두권. "축소지향의 일본인", "국화와칼" 일본어 전공자라면,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라는 말에 다음날 서점에 가서 구입했다. 국화를 숭상하면서도 칼에 대한 찬양을 보내는 일본. 이러한 일본의 이면적인 모습은 굳이 책이 아니라도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들온 바 낯설지 않았다. 이 책은 전범국 일본을 알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또한,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다소 현재의 일본인과는 조금 틀린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일본 In 아시아"라는 생각이 아닌, "아시아 In 일본" 혹은 "No 아시아 일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적혀있는 대목이 많다. 실제로 저자가 만약 일본주변국인 한국과 중국에 관심을 가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소 씁쓸한 아쉬움도 남는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한국인의 관점에서 일본을 보았다면, "국화와 칼"은 서양인의 관점에서 일본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중,일 삼국간의 오간 문화적 교류는, 저자또한 잘 이해하지도, 파악하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제외하면 굉장히 훌륭한 책임엔 그지 없다. 이유인즉, 당시 인류학이라 하면 그 해당국에 건너가 문화를 접하고 그곳에 녹아있는 무언가를 알아내기위해 끊임없이 관찰하였지만, 베네딕트 여사는 일본에 가지 않고 자료와 영상물(?)을 통해 일본을 연구하였고 훌륭한 결과물을 낳았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 이유이다. 역사왜곡이 지속되는 현 동북아시아 한,중,일은 서로를 모른체 자신들의 시점에서 생각,결론을 내린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일본의 침략을 한번 받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일본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이책은 그런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가깝지만 먼나라, 우리와는 다르지만 같은 나라 일본. 이 일본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그나라를 이해하며 대처하기 위해선 이책을 한번쯤 읽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출처 [교보문고]

'추천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버거의 글로 쓴 사진  (0) 2008.09.17
달의 궁전  (0) 2008.09.17
록의 시대 : 저항과 실험의 카타르시스  (0) 2008.09.17
통섭 (지식의 대통합 )  (0) 2008.09.09
Jazz English  (0) 2008.04.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