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퀸1 2014년 독서퀸 소감문 독일어과 20120295 김이슬 독서퀸 선발대회의 예선은 열세 권의 선정 도서를 토대로 한 서른 아홉 문제를 풀어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현장에서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마치 전공 시험을 준비하는 듯한 열의로 꼼꼼히 노트 정리까지 해온 학우들이 제법 많았다는 것과 분명히 며칠 전에 읽어두었던 책에 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고민하게 하는 문제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지식들이 온전히 내 것이 되지는 못했다는 뜻이었다. 이제는 순전히 양을 늘리는 데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질 높은 독서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본선은 네 권의 본선 선정 도서에 대한 소견을 10분 가량 아무런 보조 자료 없이 발표하고 교수님들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데다 어떤 책을 맡을지는.. 2014.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