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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DVD37

행복 사랑, 그 잔인한 (행복) 변치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 홍성진 영화해설 - 서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겨온 영수(황정민). 운영하던 가게는 망하고 애인 수연(공효진)과도 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간 경변까지 앓게 된 영수는 주변에 유학 간단 거짓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시골 요양원 ‘희망의 집’으로 내려간다.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은희(임수정).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지만 은희는 밝고 낙천적이다. 자신의 병에 개의치 않고 연애에도 적극적인 은희는, 첫날부터 자꾸만 신경 쓰이던 영수에게 먼저 다가간다. 지루한 시골 요양원, 미래 따윈 보이지 않는 비참한 상황에서 영수 역시 아픈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 보이는 은희에게 의지하게 .. 2008. 4. 3.
블러드 다이아몬드 인간의 탐욕이 부른 비극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역사를 헐리우드식 문법으로 능숙하게 가공하는 솜씨를 보여준 바 있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신작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서구 문명화된 사회에서 최고의 결혼 예물인 다이아몬드가 어떤 과정을 통해 공급되는가를 고발한 작품이다. 2008. 3. 10.
화려한 휴가 80년 5월 18일, 그날의 '작전명' (화려한 휴가) 사랑하는 사람들...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꿈이길 바랐습니다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단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2008. 3. 10.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영화와 함께 커가는 배우들의 성장일기 - 씨네21 - 를 대하는 처음 느낌은 대부분 동일하다. 완성도 높은 비주얼에 넋을 잃지만, 속편으로 가면서 감탄과 찬사의 대상이던 시각효과는 어느덧 평범한 일상으로 전락하고 이제 너무 익숙해진 탓에 별 감흥이 없노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가 나온 마당이니 더이상 를 보고 놀라는 일은 없다. 그러나 는 이들 블록버스터 영화와는 다른 시선으로 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원작 소설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것에서 시작해서, 영국 출신 명배우들의 경연장과 같은 호화스러운 배역진들의 출연, 화려한 시각효과에 힘입은 많은 볼거리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매번 속편이 나올 때면 영화와 현실세계 양쪽에서 점점 성숙해지는 실제 배우들의 모습을 지켜.. 2008. 3. 10.
수면의 과학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땐 그냥 흔한 신선함이었는데 한참 뒤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컴퓨터로 다시 보고는 울뻔했다 많이 슬픈 영화 누구나 겪을수는 없지만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그런 영화 - DVD관람평 중에서 - 2008. 3. 10.